제대혈 이식 VS 골수 이식 –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 2019.05.13 오후 1:40:00



지난 시간에 백혈병이나 악성빈혈, 각종 암, 면역질환 등의 치료에 활용되는 조혈모세포에 대해 알아봤죠!

그리고 조혈모세포가 제대혈(탯줄혈액)과 골수, 말초혈액 등에 존재한다는 사실도 기억나시나요?

오늘은 조혈모세포 이식 방법 중 제대혈 이식과 골수 이식을 비교를 통해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1. 조혈모세포 확보방법

제대혈 채취는 산모에게 어떠한 고통도 가지 않으며 신속한 채취가 가능합니다.

또한, 생애 딱 한번의 제대혈 채취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해요. 소중한 기회를 안타깝게 날려버려서는 안되겠죠.

2. 이식시 필요한 HLA 일치 조건

HLA는 림프구 표면의 Human Leukocyte 항원을 말하는데, 이식된 장기의 생존에 있어 ABO 혈액형 다음으로 중요한 항원이에요.

면역학적으로 HLA항원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 이식된 조직에 대한 거부의 첫 단계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경우 HLA항원이라는 단백질이 모든 세포마다 붙어 있어 다른 사람의 장기와 구별이 됩니다.

그래서 장기이식, 골수이식, 혈소판 수혈, 친자 감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골수 이식은 6개의 항원이 모두 일치해야 하지만

제대혈은 면역학적 미성숙 세포를 다량 함유하기 때문에 3가지 항원 이상만 일치해도 이식 조건에 부합한답니다 :)

3. 면역거부반응 발생률

제대혈 이식시 생착율이 높고 거부반응이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제대혈에는 미성숙 조혈모세포세포가 다량 포함되어 있고,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가 적거나 미성숙하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제대혈에는 후천적 획득 면역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에 비해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가능성도 낮아요.




장기이식관리센터의 통계를 보면 2017년 기준 조혈모세포 이식자 평균 대기시간은 2년 조금 넘는 긴 시간이에요.

또한 기증에 동의 했다 하더라도 연락 두절이나 마음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4. 이식 시기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경우 이식이 늦어지면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 치료를 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고 해요.

하지만 자가제대혈을 이식할 경우 주치의의 제대혈 이식 판단 하에 즉시 출고가 가능하답니다.

이 밖에도 제대혈이식은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에 비해 직계가족에게 일치 확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대혈 이식과 골수 이식을 비교해보니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이 한눈에 보이시죠?!

제대혈은 의료 가치가 매우 높은 ‘생명의 보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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