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습증후군

  • 2016.07.20 오후 6:10:24

 

               

엄마들은 항상 고민을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금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고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고민과 노력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과 사랑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부담과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학습 발달에 장애가 되는 증후군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등교거부증

학교라면 무작정  싫어하는 아이, 어쩌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왜 가기 싫은지 물어봐도 별다른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달래기도 하고, 야단도 쳐봤지만 거부감만 높아지는 듯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가 점차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동행해주세요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분리불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엄마와 장시간 떨어져 있는 것 자체에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 가면서 단계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번거롭더라도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학교에 가서 교실 주변에서 기다리면서

아이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 귀가하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시간이 흘러 분리불안 장애가 해소되면 아이 혼자서도 등하교를

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될 수 있습니다.


                
등교거부증 자가진단


2. 주의력 결핍


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주의력이 부족해요 

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무엇이든 끝까지 집중하지 못하고

두리번거리거나 손을 꼼지락거리고, 책을 읽을 때면 한 페이지를 못 넘깁니다.

우리 아이가 주의력 결핍 장애는 아닐지, 학교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A. 아이를 혼내거나 비난하지 마세요
 

몸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않고 꼼지락거리거나 쉼 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님들은 혼내거나 꾸짖어 태도를 교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훈육법은

 아이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할 일을 되도록 단순하고 간결하게 정리해 즉시 시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말을 할 때는 눈높이에서 눈을 마주치며 분명하고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가 나아지면 계획을 세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집안 환경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되도록 깨끗하게

정리정돈을 하고 시끄럽거나 정신이 어지럽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력 결핍 장애 자가진단

3. 틱 장애

아이가 헛기침을 함고 음~음~ 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요

8살 된 아들이 갑자기 헛기침을 합니다. 목에 뭐가 걸린 것 같다고 하여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고, 2주 전부터는 혼자 있을 때 '음~'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서 걱정이 됩니다. 틱 장애 증상일까요?

 

A. 틱 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너무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많은 부모님들이 틱 장애를 발견하면 아이들에게 참으라고 하거나,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틱은 신체적 질환의 한 증상으로 습관이나 버릇을 고치듯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1년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틱에 대해 과도하게

주의를 주고 버릇을 고치려고 하는 행동들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어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만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니 발생 시기를 주의 깊게 살피고 변화 과정에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틱 장애 자가 진단표

우리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세상을 꿈꿉니다 ^^

[출처] 우리 아이 학습 증후군 해결법l작성자 차병원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