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산모, 모두가 행복한 테마 태교

  • 2016.03.30 오후 6:02:55

아기와 산모, 모두가 행복한 테마 태교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따뜻한 봄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태교하기에 딱 좋은 날씨!



​'걷는 것이 최고의 운동' 이라는 이야기도 있듯 임신 중에도 운동은 필요하다.

 임신 중 적당한 운동은 순산을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특히 태교워킹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고 태교에 좋은 운동법을 탐구해봤다.


미국 캔자스시티 대학교가 연구한 걷기의 효과


캔자스시티대학교 린다메이 박사 연구팀이 임산부의 운동과 태아의 건강에 대해 상관관계를 밝혔다.

린다메이 박사 연구팀은 61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루 30분씩 주 3회 걷기 운동을 하게 했으며

운동을 실시한 임신부의 태아는 일반 태아에 비해 심장 박동수가 낮게 나타났다.

심장 박동수가 낮다는 것은 아기의 심장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것을 말한다.

또 연구팀은 태아의 심혈관 체계가 임신 1개월 이후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는 임산부의 운동 시작이 빠르면 빠를 수록 아기의 심장도 더 빠르게 성장하고 건강해질 수 있음을 뜻한다.

연구한 결과

걷기와 같은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의 심장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태교 워킹을 하면 뭐가 좋을까


1. 순산할 수 있어요

워킹을 하면 골반 근육이 이완과 수축 과정에서 유연성이 좋아져 출산의 고통을 덜 수 있으며

심폐 기능을 강화해 분만 시 진통을 줄이고 호흡 조절에 도움을 줘 순산을 돕는다.

가진통이나 진통의 아픔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2. 심리적인 안정을 얻울 수 있어요

엄마가 편안하면 태아 또한 스트레스 없이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걷기를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경치를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이 안정된다.


3. 체력단련으로 병을 예방해줘요

임신 중에도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워킹으로 꾸준히 체력을 단련시키고

비만을 예방하면 엄마도 아이도 모두 건강해져 각종 병을 예방할 수 있다.


4. 태아의 뇌 발달

엄마의 발꿈치는 아기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걸으면서 발꿈치에 자극을 받으면 태아의 뇌 활동도

활발해질 수 있다. 걸을 때는 평소보다 산소를 2~3배 더 흡수하게 되는데 이때 아기도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게 되어 뇌세포가 활성화된다.


 태교 워킹 시 주의점


1. 자신의 운동량을 파악한다

2.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시작한다

3. 호흡에 유의한다

4. 수분 보충을 한다

5.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한다

6. 몸의 자세를 바르게 한다

7. 11자 걸음을 지킨다

8. 경사진 곳을 피한다

9. 칼로리 섭취에 유의한다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 삼가기

마스크 착용하기

나갔다 들어온 후 세수와 양치질은 필수

창문 닫기

물을 충분히 마시기 등

안전 수칙은 꼭 꼭 지킵시다! 우리 아가를 위해  



여행을 떠나요

흔히들 태교를 떠올리면 정적이고 조용한 태교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딘가로 떠나기 좋은 날에는

여행을 떠나는 것도 태교의 한 방법일 수 있다.

무리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면 태아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비행기로 여행을 떠난다면?


1. 무리 없이 일정 짜기

일반인과 다르게 임산부는 무리 없이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꼭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반나절 정도로 타협하고 나머지 반나절은 휴식 혹은 근처 쇼핑 정도로 만족하자. 또한 스킨스쿠버나

바나나보트 등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해양 스포츠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현지 맛집을 방문해서

해산물과 같은 신선도와 관계 되는 음식을 먹을 때 너무 비위생적인 곳은 피하며, 호텔 내 식당이나

규모 있는 레스토랑과 같이 안전한 곳을 선택한다.


2.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소견서 받기

비행기로 여행을 떠나기 전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항공사에 따라 소견서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니 미리 체크해두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담당 의사의 영문 소견서를 준비해가도록 하자.


3. 숙소 예약은 신중하게

교통, 위생적인 면을 모두 고려해 선택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여행지와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선택한다. 숙소만큼은 돈을 조금 투자해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하게 고르자.


4. 되도록 직항편으로 예매하자

가까운 거리의 비행은 큰 문제가 없지만 중장거리여행 시 직항편을 선택해 조금이라도 이동거리가

짧도록 하는게 좋다. 기내에 장시간 있을 경우 컨디션이 나빠질 확률이 높으며 피로감이 빠르게 몰려온다.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고 컨디션에도 신경 쓰자.


5. 응급 시 방문할 산부인과 찾아두기

만약 응급상황이 발생해 급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 언어의 장벽과 함께 더욱 당황하게 된다.

출발 전 병원의 위치, 진료시간을 확인해두고 숙소에서의 동선 등을 미리 체크해두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6. 간편한 옷차림

루스핏 원핏, 롱 스커트 등을 착용해 편안하면서 패션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스타일을 선택하자.

신발은 굽이 전혀 없는 플랫 슈즈보다는 굽이 1~2cm 정도 있는 편이 좀 더 편안하며

운동화도 꼭 챙겨가도록 한다.


 





태교 여행, 시기에 맞춰 준비하자 


1기 임신 초기

이 시기는 잦은 이동을 피해야 하는 시기다. 유산의 대부분이 임신 초기에 일어나므로 아이가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엄마가 환경을 만들어주며 무조건 안정하도록 한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컴퓨터 보다는 가이드북으로 여행지 정보를 리서치하며 계획을 짠다.


2기 초기~중기(12주~20주)

너무 오래 누워 있는 것보다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컨디션이 괜찮다면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기며 1박 2일 정도 국내 근교 여행으로 계획을 짠다.

또한 관광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휴식을 테마로 근교의 호텔 스테이 등을 추천한다.

맛집-호텔 스테이-호텔휴식- 맛집 정도의 일정이 좋을 듯 하다.


3기 중기(20주~28주)

기차나 비행기 등을 타기에도 부담이 덜해 여행을 가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또한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면 이동이 다소 장거리라 할지라도 몸을 충분히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중기 때 많이 찾는 태교여행지는 제주도로, 국내 아름다운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보자.


4기, 5기(중기~후기)

출산 준비를 위해 너무 먼 곳으로 가는 것은 무리다. 가능하다면 장거리 여행은 자제하고

근교 여행 정도가 적당하다.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배 뭉침, 통증 등에 민감히 반응하고 힘들 수 있으니 바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AMANG 2014년 10월호 참고 lolwork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