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피부에 가을이 오다

  • 2016.08.30 오후 6:03:28

유난히 덥던 2016년의 여름이 기억나지 않을만큼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당황할 정도의 날씨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변덕스러운 기후에 모두의 건강이 걱정이 됩니다.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 아무런 준비 없이 가을을 맞이한 우리의 피부는 괜찮으신지요?


위기를 맞이한 우리의 피부 난국을 극복할 환절기 피부 관리 조언을 소개합니다.



피부 관리의 첫 걸음, 수분을 사수하라


가을철 피부가 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피부의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고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당기고 버석거리며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주름이 쉽게 발생하는 것, 게다가 여름내 강한 자외선에 자극을 받은 피부는

피부세포의 순환이 헝클어져 각질이 제대로 탈락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피부 결이 매끄럽지 못하고

칙칙해 보이게 된다. 특히 피부의 기능이 약한 아이의 경우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성인에 비해

쉽게 건조해지므로 가려움증과 피부 트러블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피부의 기능이 약화되어 피부가 나이드는 계절 가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절 변화에 따른 피부 트러블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관리해 주는 부지런함이 필요한 때이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환절기 피부 관리법


물 한 잔으로 수분 보충 하기

우리 몸의 70~80% 이상이 물로 구성된 만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피부에 가장 중요하다.  

가장 좋은 물 섭취 방법은 아침 공복에 물 한 컵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다.

아이들의 경우 목이 마를 때까지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아 1~2시간마다 물을 챙겨주어

목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이뇨작용을 하는 커피나 차

음료수 대신 물과 탄산수를 먹어 갈증을 해소하도록 한다.


수분로션 바르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피부 속에는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겉에는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의 증발을 막는 것이다. 피부 보습막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분기가 있는 고보습제를 선택해서 피부 겉에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과일과 비타민 섭취하기

건조는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떨어뜨려 피부의 건강함을 악화화는 원인,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C와 아연은 호흡기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와 친해지기

실내가 건조하면 피부의 수분 증발은 빠르게 일어나고 점막이 매말라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젖은 타월이나 빨래를 널어 놓거나 가습기를 틀어놓아 실내 적정 온도를 맞추자.



환절기, 이것만은 피하라


스크럽 NO

각질 세포를 연결해주는 것은 천연 보습인자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천연 보습인자인 피지막과 각질층을

제거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뿐 아니라 가려움증, 각종 알레르기 등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 중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스크럽이다. 하지만 스크럽은

과도하게 축적된 각질층뿐 아니라 꼭 있어야 하는 각질층과 피지막까지 제거하여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시간이 지나면 피부의 각질은 더욱 심해진다. 각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을

주게 되면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질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AHA 성분이 함유된 소프트 필링 제품으로 각질을 녹여 정리한다.


뜨거운 물 세안과 잦은 목욕

건조한 시기에 잦은 목욕과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는 것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게 하고

지방층을 제거하고 되므로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목욕은 38~39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하며 탕 안에 있는 시간은 15분 이내로 한다.

목욕을 시작할 때는 발부터 서서히 적셔주고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을 잃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의 아이들은 뜨거운 물 사용을 자제하고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5분 이내로 씻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환절기 질병& 예방법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온도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환절기에 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체온 조절력 및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환절기에 쉽게 걸린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심해지는 것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 면역력을 키우고 운동을 통해 체온 조절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마스크와 머플러를 이용해서 찬 바람이 아이의 코와 기관지에 그대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며 따듯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어떤 원인 물질이 예민한 눈의 점막을 자극해 일어나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결막염과 달리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각종 먼지, 꽃가루 등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각막, 결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가루나 동물의 털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안경이나 모자를 쓰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을 항상 청결하게 씻고 손으로 눈을 직접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가을철 피부 건강을 위한 주의 사항


- 피부에 자극을 주는 털옷은 피하고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 실내 온도를 낮추고 옷을 가볍게 입어 서늘하게 지낸다

-습도를 40% 정도로 유지한다

-목욕은 가급적 10~20분 이내에 하고 목욕 후에는 고보습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준다

-목욕할 때에는 때수건이나 거친 타월로 피부를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긁지 말고 얼음을 순건이나 비닐로 싸서 대준다

-물과 차, 과일, 채소를 자주 먹어 몸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AMANG 2014년 9월호 참고, lolworks@naver.c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