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요~ 예비Mom

  • 2023.06.02 오전 10:31:41


제법 불룩해진 배는 이쪽으로 누워도 저쪽으로 누워도 불편....ㅠㅠ
막달이 다가올수록 숙면을 취하기 더욱더 어렵고 어려워집니다.
잠 못 이루는 임신후기 산모를 위한 '잠 잘 자는, 꿀 팁!'을 공유합니다.



'심즈'체위로 누워서 잔다.



'심즈' 체위란, 옆으로 누워 한쪽 다리를 구부린 후 다리 사이에 쿠션을 놓아 발위 위치를 높입니다.
이렇게 하면 종아리와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로가 금세 풀리고 잠이 잘 오게 됩니다.
이때 머리가 어깨와 일직선이 되도록 베개는 약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 따뜻한 물에 샤워한다.




무거워진 배로 인해 긴장하고 있는 근육이 따뜻한 물로 풀리면서 혈액순환이 원할하게 되어 숙면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10~20분 정도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30분 이상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재빨리 물기를 딱아줍니다.


낮잠은 1시간 이상 자지 않는다.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입니다. 임신부는 이보다 많은 8~9시간 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만 채우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숙면은 양보다 질, 즉 얼마나 깊은 숙면을 취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낮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밤에 숙면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낮잠 시간은 하루 1시간을 넘기지 말고, 한번에 15~30분씩 짧게 나누어 자야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은 꾸준히 한다.



신 후반기로 갈수록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집 안에만 있거나, 집에서도 너무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으면
밤에 잠을 잘 이루기가 힘듭니다. 가벼운 산책과 운동은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면서 적당한 피로감을 주어 잠이 잘 오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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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는다.




임신 기간 중 생기는 불면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잠자리에 들어 20~3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불을 켜고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졸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나 핸드폰과 같은 전자지지들은 기계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뇌가 낮으로 착각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쉽게 잠들지 못하게 하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