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편대숙주질환(GVHD) – 제대혈 이식의 장점

  • 2019.09.26 오후 5:29:16




제대혈 이식의 장점 중 하나가 제대혈은 아기 본인의 혈액이므로 아기 자신과 조직적합성항원(HLA)이 100% 일치,

이식편대숙주병 등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낮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이식편대숙주질환이란?

공여자의 골수세포가 이식 받은 환자의 골수에 생착 되어 분화-증식 하면서 일부 면역세포가 원래의 자기 몸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환자(숙주)의 장기를 공격, 파괴하는 현상을 말해요.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지는데요. 급성의 경우 이식 후 3개월 내에 발생하며 발열, 발진, 간 기능 이상, 설사, 범혈구 감소증 등의 증상을 보여요. 형제간 이식에서 그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20~25% 의 반응이 일어나는 반면 타인 이식시는 75%까지도 발병할 수 있어요.

만성의 경우 이식 후 3개월 이후에 발생하며 피부, 눈과 입, 폐, 소화기계, 간, 근육, 관절계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으며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관절 구축, 눈 멈, 중증 만성폐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이식편대숙주병의 발생률은 적지만,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90%이상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에요.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만 있으며,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어요. 조혈모세포 이식 후에 발생하는 이식편대숙주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는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죠.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문헌 : 골수이식클리닉




아기 본인의 제대혈에서 분리된 줄기세포는 면역학적 특성으로 조직적합성 항원 6가지 중 4가지 이상 일치 시

이식편대숙주병(조직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적고, 가족 간 이식인 경우 이식 치료 효과가 비혈연 간 이식보다 좋아요.

조직거부반응은 골수 이식 대비 20%가 적답니다.

이러한 근거를 제시한 분은 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과대학 소아혈액암골수이식과의 존 와그너 박사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존 와그너 박사는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골수를 이식받은 16세 미만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또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282명과 대부분 HLA가 일부 일치하지 않는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환자 503명의 예후를 비교 평가 한 결과 5년 생존율이 제대혈 그룹이 골수 이식 그룹과 같거나 높고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와그너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랜싯(Lancet)’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환자는 HLA가 1-2개 맞지 않아도 이식된 조혈모세포의 수만 충분하면 HLA 가 일치하는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들과 생존율이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어요.

또 HLA가 일치하는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은 환자는 골수이식 환자에 비해 5년 생존율이 20% 높았습니다.

재발률도 HLA불일치 제대혈 그룹이 더 낮았습니다.

이밖에 제대혈 조혈모세포는 이식 후 생착까지 골수세포보다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골수이식 환자들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인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위험이 낮았습니다.

와그너 박사는 이 결과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을 이제는 백혈병 치료의 2차적 대안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더욱이 HLA 가 일치하는 골수를 구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제대혈은 HLA 가 일부 일치하지 않아도 이식이 가능하고 이를 보관하는 혈액은행 시스템만 제대로 갖추어져 있으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어요.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 2007.06

오늘은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할 수있는 이식편대숙주질환과 제대혈의 장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제대혈은 골수와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ღ(· ᴥ ·)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