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전 건강검진이 좋은 이유
신랑과 신부 두 사람의 공동생활인 결혼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는

혼전 건강검진은 이제 결혼 준비 필수 코스.
부부가 2세 출산을 계획하기 전에 전염병과 유전병의 여부를 알아볼 수 있고,

 임신을 준비하기에 적절한 몸 상태인지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임신부의 절반 정도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한 부부의 상당수는 계획 임신을 하는 부부에 비해 약물, 방사선, 알코올,

흡연과 같은 기형 유발 가능 물질에 2, 3배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결혼을 계획한 예비부부라면 혼전 건강검진과 건강관리로 계획된 임신을 준비해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이 좋다.


>> 혼전 건강검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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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결혼 전 신부가 받아볼 만한 혼전 건강검진 항목은 무엇인가요?
A 가임기 여성인 신부는 향후 아기와 모체인 자신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환을 검사하기를 권합니다.

또 여러 감염 질환의 항원 항체 유무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의 여부 검사, B형 간염의 여부 검사, 당뇨의 여부 검사,

에이즈 선별 검사, 풍진 검사, 톡소 플라즈마 검사, 골반 초음파 검사 등입니다.
그밖에 RH- 형이라면 임신 시 추가 치료가 필요하므로 정확한 혈액형 검사를 하고,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이 있지 않은지 소변 검사를 합니다.

심전도, 흉부 엑스레이 사진 촬영을 통해 부정맥 여부와 활동성 결핵 등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Q2. 결혼 전 신랑이 받아볼 만한 혼전 건강검진 항목은 무엇인가요?
A 먼저 체질량 지수를 평가해 과체중이 아닌지 확인합니다. 과체중 남성은 10kg이 증가할 때마다

불임 가능성이 10%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또한 생식 기능에 악영향을 주므로 당뇨 여부도 확인합니다.

그 외에는 여성의 건강검진 항목과 동일하게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매독 혈청 및 에이즈 검사, 간염 및

간기능 검사를 필수적으로 하게 됩니다.


Q3. 임신을 준비하는 신부는 어떤 건강관리가 필요한가요?
A 태아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 되며, 알코올과 흡연도 태아 기형을 유발하므로

금주, 금연해야 합니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보충제를 복용해야합니다.
엽산은 임신 시 태아의 DNA, RNA 합성과 세포 생성에 관여해 신경관결손증, 선천성심장 질환, 구순열,

사지 기형 및 비뇨 기계 기형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모체비만은 주산기 합병증과

관련되므로 꾸준히 체중 관리를 해야 합니다.


Q4. 임신을 준비하는 신랑은 어떤 건강관리가 필요한가요?
A 1년 이내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신랑 역시 임신 전 몸 관리를 해야 합니다.

생식 건강 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임신을 방해하는 위해요소와 질병을 진단,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시도 3개월 전부터 엽산보충제를 복용함으로써 수정전 정자에 충분한 양의 엽산을 저장해두어야

정상적 배아 성장을 돕고 정자의 염색체 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임신 3개월 전부터 정자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하고, 과도한 음주를 자제해야 합니다.

>> 신랑신부 검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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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검사>
□ 골반 초음파
□ 혈액 검사 (풍진 항체, 톡소 플라즈마 항체, 수두 항체,A형·B형·C형 간염 항체,

매독·에이즈 선별검사, 갑상선 기능 수치, 적혈구·백혈구 수치,혈액형, 특이 항체, 간 기능·신장 기능 수치)

□ 소변 검사
□ 흉부 엑스레이
□ 심전도
□ 체질량 분석
□ 자궁경부암 검사
□ 성매개병 선별 검사
□ 유방 엑스레이(선택)
□ 유전자 미세 결실 검사(선택)

<신랑검사>
□ 혈액 검사(B형·C형 간염 항체, 매독·에이즈 선별 검사, 갑상선 기능 수치, 적혈구·백혈구수치,

혈액형, 간 기능·신장 기능 수치)
□ 소변 검사
□ 흉부 엑스레이
□ 심전도
□ 체질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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