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먹자, 임신부 식생활 이야기 2

  • 2015.11.04 오후 4:38:44

임신기의 영양 상태가 임신부의 건강 및 태아 발달, 출생 후 아기의 건강에도 영향을 주므로

임신부의 증가한 영양 필요량을 충족하려면 식생활 전반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임신부가 피해야 할 음식

임신 중 피해야 할 음식은 대부분 그 성질이 차갑거나 열이 많거나 간이 세 균형이 맞지 않은 것들이 많다.


1. 카페인

카페인은 철이나 칼슘과 같은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을 낮추고 혈압상승을 초래 한다. 또한 위장을 자극해 수분 손실을 일으킨다. 태아와 임신부의 혈중 카페인 농도가 같게 되면 태아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는 태아의 성장을 지연시켜 저체중아 출산율을 높인다.


2.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

저온 살균을 하지 않은 우유에는 리스테리아균이 들어 있을 수가 있다. 임신부는 일반인보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에 감염될 경우 유산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3. 소프트 치즈(브리, 까망베르, 쉐브르, 데니쉬 블루, 스틸턴)

소프트 치즈는 저온 살균 처리가 되지 않은 우유를 먹는 것과 똑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 소프트 치즈를 고를 때는 허가가 없는 회사 제품이라면 피해야 한다.

Tip 치즈를 충분히 조리하면 리스테리아 균이 사라지므로 먹어도 된다. 치즈가 갓 녹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보글보글 끓는 정도로 익혀 먹는다.


4. 복어

복어는 내장에 독이 있어 위 기능이 약하면 임신부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간장과 내장에 무색, 무미, 무취의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소를 갖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의 독성은 청산가리의 13배로 매우 위험하므로 전문 음식점으로 가야 하며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5. 열대 과일

임신 중에는 과일 자체의 차갑거나 따뜻한 성질을 잘 알고 가려 먹어야 한다. 수박, 배, 참외, 멜론 등 여름에 먹는 과일은 대부분 몸을 식혀주는 차가운 기운이 강하다. 이런 과일을 많이 먹으면 장을 차갑게 만들어 설사를 유발하므로 양을 조절한다. 몸이 차가워지면 유산이나 조산을 초래할 수 있다. 또 파인애플, 두리안과 같은 뜨거운 기운의 열대과일을 먹으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6. 반숙이나 날달걀

반숙, 날달걀에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한다.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직접적인 해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구토나 설사, 복통, 두통,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Tip 살모넬라균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조리한다. 달걀 프라이를 할 때는 양쪽을 모두 익히고 삶을 때는 최소 7분간 삶는다


7. 녹두

차가운 성질을 지닌 식품으로 임신부의 소화기능을 저하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임신부의 식욕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지만, 섭취 시 태아의 지방질을 태워 유산을 초래할 수있으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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