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드립니다.

  • 2017.10.23 오후 5:23:40

요즘은 특히나 환경에 대한 공포가 심한 것 같습니다.

임산부들에겐 특히 더욱 크게 다가올 것 같은데요!

올해는 겨울에도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니 더 주의를 기울여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을 먼저 생각하는 아코삼촌이 가져온 소식!

미세먼지가 태아에게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래 기사 전문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태아 노화 촉진 가능성”(연구)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회지(JAMA Pediatrics) 최신호(16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은 벨기에 코호트 연구

 ‘조기 노화에 관한 환경 영향’(ENVIRONAGE·ENVIRonmental influence ON early AGEing)의 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인간 노화와 환경 요인의 상호 관계를 탐구한 이 코호트 연구에서 아이 한 명을 출산한 산모들만을 연구 대상자로

삼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들 산모가 대기 오염에 얼마나 노출됐는지는 집 주소를 통해 거주지를 파악하고 그곳에서 초미세먼지(PM 2.5)를

측정한 관측 장비의 보정된 판독 값을 통해 추정했다. 

여기서 PM은 입자상 물질의 약자로 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나 액체 상태의 미세 입자를 뜻하며 2.5는 입자 크기가

지름 2.5㎛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이는 흔히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는데 머리카락 지름의 30분의 1에서 20분의 1 정도

크기로 입자가 매우 작다.

또한 아기의 텔로미어 길이는 탯줄혈액(제대혈)과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확인했다. 
그 결과, 거주지에서 초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 임신부는 텔로미어 길이가 현저하게 짧은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관계는 어머니의 체질량지수(BMI)나 민족성(인종), 또는 흡연 여부 등 다른 요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또 연구진은 특정 공간에서 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5㎍씩 증가할 때마다 탯줄혈액의 텔로미어는 약 9%,

태반의 텔로미어는 약 13% 더 짧아지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 연구진은 특히 태아는 임신 중기(15~28주차) 동안 미세먼지에 취약하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임신한 여성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궁에 활성 산소가 더 많이 생성돼 결국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가 증가한다는 이론을 세웠다. 

여기서 활성 산소는 산소를 함유한 불안정한 분자로 다른 분자들과 쉽게 반응한다. 세포 안에 이런 활성 산소가 쌓이면

DNA와 RNA, 그리고 단백질이 손상돼 결국 세포의 사멸과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면 수명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017601025&wlog_tag3=naver#csidxd58e7db513eaef0a67671087bfb286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