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홍은희 부부 차병원 공익제대혈은행 홍보대사 위촉

  • 2003.10.10
"제대혈 기증은 모두의 이익을 위한 사랑의 실천" 난치병 치료정복 등 미래의학 발전위해 태어날 아기의 제대혈 기증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이사장 차경섭)은 10월 9일 강남차병원에서 탤런트 유준상·홍은희 부부를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준상·홍은희 부부는 차경섭 이사장과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 위촉 및 동의서를 교환한 뒤 홍보대사의 상징으로 의사가운을 착용하며 활발한 제대혈 기증 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은 기증 받은 아기의 제대혈(탯줄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자체 기금으로 보관하며, 추후 조건이 맞는 난치병 환자에게 사용한다. 일반 제대혈은행과는 달리 공익제대혈은행은 버려지는 제대혈을 기증 받아 무상으로 보관하며 조건이 맞는 불특정 환자에게 기증한다. 이는 거시적으로 난치병을 치료하고 연구하기 위한 것이며 모두의 이익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은 “지난 7월부터 병원에서 자체 기금을 조성해 이같은 공익 사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의 예가 속속 발표되고 있듯이 대부분 버려지고 있는 아기의 제대혈(탯줄혈액)이 미래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준상·홍은희 부부는 현재 영화, CF 등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부부로,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의 설립 취지에 적극 찬동하여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준상·홍은희 부부는 “앞으로 태어날 아기가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을 알고 태어난다면 앞으로의 아기의 삶도 봉사하는 삶이 될 수 있을것”이라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현재 임신 7개월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이들 부부는 태어날 아기의 제대혈을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에 기증하는 등 활발한 제대혈 기증 운동을 펼치며 공익제대혈 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