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제대혈 공식 심포지엄’ 성황리에 끝내

  • 2003.11.17

제2차 서울 줄기세포 국제 심포지엄 개최 -제대혈 연구와 세포치료동향-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소장 정형민)와 차병원제대혈은행은 지난 11월 15일(토), 분당차병원에서 일본, 유럽의 제대혈 및 조혈줄기세포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빙한 가운데 『제대혈 연구와 세포치료 동향』이라는 주제로 제 2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대혈 보관과 산모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임상 사례나 학술 모임이 없던 우리나라에서의 최초의 공식적인 제대혈 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외에 일본과 이탈리아의 제대혈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 제대혈 이식이 골수 이식 건수를 앞지르고 있는 일본, 유럽 등지의 ‘제대혈 이식 추세’를 발표하고, 국제적 차원에서의 제대혈 공동 연구에 대한 협의를 하며 단순 상업적 제대혈 보관이 난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올바른 제대혈의 사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임상 연구 등을 발표했습니다. 제대혈 및 조혈줄기세포 분야 세계 석학 초빙 이번에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21세기 생명공학 시대를 이끌어 갈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로, 세계제대혈은행 중심협회인 NETCORD의 중심멤버인 이탈리아의 Paolo Rebulla, 일본에서 가장 많은 제대혈 임상이식 시행을 기록한 동해대학교의 Shunichi kato, 일본 동경대 의대 줄기세포 연구소 책임자인 Hiromitsu Nakauchi가 참석하여 각각의 연구 성과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연세대 의대 소아과 유철주 교수와 흉부외과 유경종 교수가 참석, 제대혈의 임상이식 현황과 조혈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심부전증 치료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측은 정형민 소장(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소장), 백진영 교수(차병원 공익제대혈은행 대표), 백광현 교수(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교수)가 연자로 참석하여 간엽줄기세포의 치료적 이용, 조혈세포 내 면역세포의 증식 유도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