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공익제대혈은행에 제대혈 기증 [스포츠 서울]

  • 2004.01.28
차병원 공익제대혈은행에 제대혈 기증 득남한 탤런트 유준상 홍은희 부부 지난달 25일 득남한 탤런트 유준상 홍은희씨 부부가 자신들이 홍보대사를 맡은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이사장 차경섭)에 아기의 제대혈을 기증, 화제가 됐다. 여느 제대혈은행과는 달리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은 조건이 맞는 불특정 난치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아기의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자체 기금으로 보관한다. 이는 “난치병을 치료 연구하고,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병원측 설명이다. 유씨 부부는 평소 주변의 신망도 두텁고, 봉사에도 앞장서는 모범적인 톱스타 커플로 알려져 있다. 차병원은 이들의 남다른 자세를 높이사 지난해 10월 차병원공익제대혈은행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진통 2시간만에 2.8kg의 건강한 남아를 자연분만한 유씨 부부는 “태어나면서부터 뜻깊은 사랑을 실천한 아기가 후일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빈다”고 기뻐했다. 한편 차경섭 이사장은 학생 전원에게 6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포천중문의대와 공익제대혈은행을 설립하는 등 공익사업에 헌신하는 명사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서울 200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