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바이오시스, 1525명분 ‘제대혈‘ 폐기 위기

  • 2005.09.21
제대혈(臍帶血·탯줄혈액) 은행에 보관해온 1525명분의 제대혈이 폐기 처분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해당산모 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 전망이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형근(부산 강서갑)의 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525명분의 제대혈 보관은행인 KT 바이오시스㈜가 설립 2년 만에 폐업 위기에 처하면서 KT바이오스 가 보관해온 제대혈이 폐기 직전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에 따르면 KT바이오스는 KT가 출자한 사내 벤처기업으로 제대혈을 위탁보관업무를 맡아왔으나 최근 사업 부진에 시달리면 서 2년 동안 대표자가 6번씩이나 바뀌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KT는 KT바이오시스가 실질적인 폐업상태가 되자 지난 1월 소유주 식 전량을 1원에 매각했고, KT바이오시스에 대해 KT사내벤처 인 증 취소 및 KT브랜드 사용금지 조치를 통고했다. 특히 KT바이오시스가 부실경영에 따른 부도로 인해 상시적인 임 금 체불이 지속되면서 이날 현재 직원들은 모두 퇴사한 상황으로 인터넷 상에 홈페이지만 떠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KT바이오스 사무실은 정상 업무를 하는 직원이 하나도 없이 텅빈 채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KT바이오스가 수탁 보관해온 제대혈은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내 KT연구센터의 실험실 건물 지하 창고에 시설장치나 전문관리 자도 없이 냉동보관기 1기에만 보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최근 대덕연구단지 내 보관창고를 찾은 결과 관리기록 서류도 없이 비전문가의 관리 아래 지하창고에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보관중인 제대혈의 세포 생존에 대해 아무 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이며, 회사 자체가 실질적인 폐업상태에 있어 1525명분의 제대혈은 폐기처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대부분의 제대혈 보관은행이 부조리한 과당경쟁으로 인한 경영악화와 제대혈 보관위기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제대혈 을 맡기는 산모는 100만원이 넘는 과도한 보관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 당국의 관리 및 감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형근 의원은 “고객들이 믿고 맡긴 소중한 제대혈이 사실상 폐 기 직전의 상황에 놓인 것은 향후 제대혈 사업 등 한국의 생명과 학 분야의 미래까지 어둡게 하고 있다”며 “이 사태에 대해 KT 바이오시스㈜, KT를 비롯해 제대혈 보관에 대한 관리규정조차 만 들지 못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보건복지부가 책임을 져 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일보 2005-09-21]
-제대혈은 각종 난치병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치료제로 활용되는 바, 치료에 사용되기 까지 안전하게 보관•관리되어야 합니다. 그런 만큼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곳에 맡기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생식의학 50년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는 차병원의 탄탄한 제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년간 혈액은행 운영 경험을 가진 혈액• 수혈의학 전문의를 비롯한 차병원의 각 분야 전문의료진과 연구진이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제대혈의 채취에서부터 공정 및 검사, 냉동저장, 이식에 이르기까지 제대혈과 관련한 일련의 프로세스가 모두 차병원 그룹 자체 내에서 원스탑으로 이루어지는 국내 유일의 제대혈은행으로서, 국제 표준안에 따라 가장 안전하게 제대혈을 보관•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업체 부실의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정상적, 불법적, 과도한 영업행위 등을 일체 하고 있지 않은 바, 막대한 영업비용이 소요되는 오프라인 병원영업 대신 고객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온라인 위주의 고객 다이렉트 마케팅을 통해 영업비용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정도 영업을 통한 투명 경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앞으로 더욱 견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투명한 경영 및 안전한 제대혈 관리,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 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