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그 바람이 분다

  • 2016.03.16 오후 3:57:25

[봄철 피부관리]

황사, 그 바람이 분다





황사가 올해도 빠지지 않고 어김없이 찾아왔다.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가득 담아 날아든 황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면 피부 건강은 한순간에 악화될 수 있다. 지금 이맘때 가장 필요한 것은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보호하는 일이다. 황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뷰티솔루션을 제시한다.



1. 산뜻하고 가벼운 클렌징 워터

클렌징 워터는 간편하고 산뜻한 클렌저라고 말할 수 있다. 화장솜만 있으면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세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일과 젤 등 다른 타입의 클렌저가 부담스럽고 답답하다고 생각한다면 클렌징 워터를 추천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피부가

따갑고 달아올랐다면 클렌징 워터로 간단하게 닦아내고 보습제를 바르는 응급처방도 가능하다. 미네랄, 온천수, 수소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진 클렌징 워터로 피부 보습은 유지하면서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닦아내자.


2. 부드럽게 세정하는 밀크&젤 클렌징

클렌징 밀크와 젤은 이름 그대로 부드럽다. 피부에는 가볍게 작용하고 노폐물은 효과적으로 지워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젤과 밀크 클렌저 같은 경우에는 피부에 차지게 밀착되어 자극을 주지 않아 연약한 아기와 얼굴에 주로 사용한다.


3. 거품은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 피부 보호막을 약하게 만들어 피부에 자극된다.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예방하고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서는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 닦아내야 한다.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등

모든 피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거품 타입의 클렌저는 하나 정도 구비해둘 필요가 충분히 있다.


4. 뛰어난 세정력과 보습력을 가진 비누의 재발견

비누라고 하면 때비누, 빨랫비누, 피부가 땅기는 강한 세정력 등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요즘 출시된

비누들은 촉촉함과 수분을 놓치지 않고 식물 성분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순하게 작용한다. 또한 비누는 성분과 효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드름과 지성 피부가 고민일 때는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스크럽 비누를 선택하고 민감하거나

아기가 사용할 때는 보습에 탁월한 시어버터가 들어 있는 비누를 선택하도록 하자.


5. 클렌징 오일로 피부 속까지 깔끔하게 딥 클렌징

클렌징 오일의 세정력은 가장 강력하다. 메이크업 노폐물은 물론 피부 속 산화된 피지까지 녹여 모공을 깔끔하게

세정할 수 있다. 강력한 세정이 가능한 만큼 피부의 노폐물을 남김 없이 지워낼 수 있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는

2차 세안으로 오일의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야 유분이 남지 않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6. 피부 모호막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크림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많이 포함된 황사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크림을 얇게 2번 이상 펴 발라 바르고 손의 미열로 얼굴을 감싸 피부에 흡수되도록 살포시 눌러준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 보호막의 기능이 떨어져 주름과 기미,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지성과 민감성 피부는 산뜻한 젤 타입의 수분크림을 이용하고,

건성 피부는 유수분이 적절하게 섞인 크림을 선택한다. 유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해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주의하자


7. 피부 보습을 책임지는 수분 로션

따가운 봄 햇살과 건조한 황사가 계속되면 피부는 메마르기 쉬워진다. 메마른 피부에는 기초 보습이 중요하다.

 특히 아기의 피부 보호막은 외부 자극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건강하게 발달하지 않아 로션과 같은 보습제로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보습제는 피부에 자주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8. 자외선을 차단하라

1년 내내 지속되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자 트러블의 근본 원인이다. 자외선은 알기 쉽게 A,B로 구분하는데

자외선 A는 3~6월에 강하게 나타나고 봄철 피부 노화와 주름 형성 등에 영향을 주고 자외선B는 여름철인 7~8월에 심해져

색소 침착 홍반, 백내장, 피부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자외선 타단제는 여름에는 강렬한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필수품으로 여기지만 자외선A가 강하게 나타나는 봄과 가을, 겨울에는 놓치기 쉽다.

피부에 느껴지는 강도가 적은 봄날의 자외선은 피부가 약한 아토피 아이들은 트러블을 더욱더 많이 유발할 수 있고,

엄마의 경우에는 주름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