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왜 임신을 했을 때 커피를 마시지 말거나 소량만 마시라고 하는 걸까요? 이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태아 발달을 저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과도한 카페인을 섭취하면 자궁이나 태반의 혈관이 수축되어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거나 철분 흡수 과정에 방해를 받을 수 있고 또한 임신 중에는 카페인 분해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몸에 무리가 갈 위험도 크기 때문인데요. 일반 성인이 카페인을 분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6시간인 반면 임신부는 무려 18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평소 커피를 마시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잠을 잘 못 잔다면 카페인 분해 능력이 낮은 체질에 해당하므로 더욱 유의해 주세요.



   [ 임신 중에 커피 마셔도 되나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루 한 잔의 커피는 괜찮아요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하루에 카페인 200㎎ 미만은 안전하고 해요 우리가 흔하게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은 약 150㎎~180㎎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한 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점은 카페인은 커피뿐 아니라 초콜릿, 콜라, 녹차 등 우리가 먹는 음식에 함유되어 있어 먹는 음식에 카페인 함유량을 잘 확인하고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 커피전문점별 카페인 함유량 ]


우리가 흔히 접하는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 한 잔 카페인 함량은 차이가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2015.12)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랜드별 1잔당 카페인 함유량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