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유행중인 어린이 괴질이란? 코로나19 연관성은?

  • 2020.07.08 오후 1:44:23



3차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소식과 더불어 국내에서 어린이 괴질 의심 환자가 2명 발생하여 많은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데요.

어린이 괴질은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많은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증상이 코로나와의 연관성을 보여 그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생소한 어린이 괴질, 과연 어떤 병일까요?"

출처 :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괴질의 사전적 의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병’ 입니다.

현재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38도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동시에 검사 결과 염증이 확인되고 있는데요.

어린이 괴질은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면서, 신체 곳곳에 동시다발적인 염증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피부 발진, 안구 출혈, 혀 갈라짐 등이 있어요.

이와 함께 심장 이상까지 나타나는 등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죠.

"가와사키병의 증상과 치료법은?"

가와사키 병에 걸리면 38.5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부종, 피부에 부정형 발진이 생깁니다. 양쪽 눈이 충혈되고 혀가 딸기처럼 변하고 입술이 붉어지고 갈라지는 등 눈에 띄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증상이 심해질 경우 혈소판이 증가하고 지속된 발열로 인한 관상 동맥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가와사키 병의 치료방법은 면역글로블린 다량 요법과 아스피린을 투여하여 합병증을 막아야 하는데요.

가와사키병은 명확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해당 질병에 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해 증상 발현 시 바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 괴질과 코로나 19의 연관성은?"

어린이 괴질은 19세 미만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20대 환자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요.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주로 혈관 내벽에 염증이 생기지만,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은 심장 등 주요 장기에서

다발성 면역 과잉 반응이 나타나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급작스럽게 유행하는 어린이 괴질이 왜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걸까요?

WHO는 혈액 검사 때 염증 수치가 상승하지만 병원균 감염이 없으며,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발생한다는 점으로 코로나 19와의 연관관계를 연구 중이지만 아직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어린이 괴질 국내 의심환자 2명은 코로나 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과거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치유된 적이 있는지,

환자와 접촉사항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어린이 괴질과 코로나19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방역 당국도 선제적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의료진은 어린이 괴질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며 바로 신고하도록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해요.

이럴 때일수록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해야겠죠?

어려운 시기지만 국민 모두가 방역에 힘을 쓰고, 하루빨리 코로나19 공포가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