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고 있나요?

  • 2020.07.22 오후 6:03:13




자외선 차단제, 왜 발라야 할까요?

자외선은 피부에 광노화를 가져오는 주범입니다. 자외선 A는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해 탄력을 감소시키고, 멜라닌(색소)을 증가시킵니다. 때문에 잔주름, 기미, 색소침착 등의 노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두 가지 힘!

PA(Protection of UVA) : 기미와 주근깨, 잡티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

① +,++,+++ 3단계로 구분

② ‘+’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져요!

SPF(Sun Protection of Factor) : 피부염증, 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

① SPF 1~50까지 숫자로 표시

② 숫자가 높을수록 지속시간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져요!

실내활동 : SPF 10 PA+

스포츠 등 야외 활동 : SPF 30 PA++

장시간 야외 활동 : SPF 50 PA+++

자외선 차단제는 몇 살 때부터 바르는 게 좋나요?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6개월 이전의 아이는 피부가 얇고, 흡수력이 뛰어나 외부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대신 모자, 양산 등으로 햇빛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출처 : 고용노동부

물리적 성분의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하고 분산시키므로 외출 바로 직전에 바르고 야외 활동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합니다. 아빠 집게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눈가, 입가 등을 피해 발라주세요! 자외선 차단제가 스며드는 데는 3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외출 전 미리 발라주세요! 자외선 A(++표시 2개가 적당)와 B를 모두 차단하고, 저자극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피부가 노출되는 부의는 모두 바르고, 차단제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며, 귀가 시 곧바로 손을 씻게 하세요.

잠깐!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전!

아이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발생 등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용해주세요!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할까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BA와 UVB, UVC로 나뉩니다. 자외선 중 광생물학적으로 인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고, 피부에 광손상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UVB이지만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안전합니다. 이에 비해 파장이 긴 자외선인 UVA 에너지의 강도는 UVB의 1/1000밖에 안되지만, 파장이 길어 실내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며 피부의 진피층까지 침투합니다. UVA는 피부 홍반과 색소 침착을 유발하며, 요즘 ‘햇빛 알레르기’라고 부르는 광 과민성 피부질환의 범인이기도 하죠. 집 안에만 있더라도 자외선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실내활동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겠죠?

아이는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씻어내나요?

물로만 닦아서는 세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유아용 차단제는 물리적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세안시 실리콘 베이스의 전용 세안제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전용 세안제도 출시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