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금주? 임신 전 음주도 태아 발달에 나빠요!

  • 2020.08.12 오전 10:54:35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신 중 음주 폐해와 마찬가지로 가임기 여성의 임신 전 음주가 임신과 태아발달 능력을 감소시키고,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것을 실험모델과 임신코호트에서 동시에 확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임신 중 산모가 술을 마시는 비율은 매우 낮은 1~5% 수준이며,

산모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대부분 음주를 중단하거나 음주량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는 주요 나라들에서 잘 실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동안 임신 중 음주가 산모 및 태아 건강에 미치는 폐해는 매우 잘 알려져 있으나,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임신 전 음주가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임신 전 음주도 아기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 결과가 밝혀졌어요.!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5% 알코올이 든 식이를 임신 전 2주 동안 마우스에 섭취시킨 후, 임신을 유도하고

태아발달-출산-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들에서의 대사기능 변화를 조사·분석 하였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 전 음주가 임신 능력을 감소시키고, 태아 발달 이상과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심지어 출생 후 성장도 크게 저하시키는 것을 실험동물모델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전 음주가 불임 또는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지어 태아 발달저하와 함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높이고, 출생 후 성장 발육저하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 이라며,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은 임신 전부터 음주를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가임기 여성 음주율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여대생 월간 음주율이 72.9%, 19-29세 여성은 64.1%였고,

고위험 음주율도 여대생이 17.2%, 19-29세 여성이 9.6%로 전체 성인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는 불임과 난임의 증가, 기형아 출산의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음주에 기인한 불임과 난임에 대한 직접적인 과학적 근거가 밝혀졌으니,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출산 전 준비과정까지 신경을 써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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