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올바른 발 관리

  • 2022.10.04 오전 11:28:45


 하이힐, 플랫슈즈는 NO
 


임신 기간에는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앞코가 지나치게 뾰족한 신발을 피해야 한다는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굽이 1cm 내외로 낮은 플랫슈즈가 편할 듯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에요. 굽이 낮은 신발은 임신부에게 하이힐 다음으로 나쁜 신발로 꼽혀요! 이유는 발의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너무 없어 오히려 발바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안정된 보행을 방해하기 때문이에요. 신발 바닥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쿠션이 있고, 발꿈치 부분이 탄탄해 발목 부위를 지지하는 신발을 골라서 신어주세요.

족욕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세요
 

족욕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38~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목 부분까지 담그고 5~10분 정도 족욕을 해주세요. 이때 발목과 발가락을 가볍게 움직이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족욕 후 물기를 닦은 뒤 각질을 제거해 주세요. 젖은 상태에서는 필요한 각질까지 제거되 오히려 발뒤꿈치가 당기거나 아플 수 있기 때문에 각질 제거용 도구를 이용하되, 각질이 심하지 않을 때는 목욕하면서 스크럽제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보습제 사용으로 건조하지 않게 해주세요
 

 
발이 건조하면 각질이 잘 생기고 피부에도 좋지 않아요. 잠자기 전에 발 전용 보습제를 손에 덜어 손바닥 전체로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발 전용 보습제 대신 핸드크림이나 보디로션을 상용해도 괜찮아요. 또 잠을 잘 때에는 양말을 신어주면 발이 따듯해지고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발 마사지는 임신 6개월부터
 
 
임신 6개월부터는 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에 임신 중 꾸준히 해주면 양수가 맑은 상태로 유지되고 자궁이 급격히 커지는 임신 7~8개월 이후에는 발 마사지를 통해 발의 부종이나 통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단, 임신 초기에 자궁, 생식기와 연결되어 있는 발뒤꿈치를 잘못 지압할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남편이 직접 마사지를 해주면 부부 사이도 좋아져 태교뿐만 아니라 관계도 더욱 좋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