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 부모의 말에 달려있다. 1편

  • 2015.12.14 오전 10:53:59




부모의 말은 아이들의 마음 판에 어떤 씨앗을 심어주느냐에 따라서 어떤 열매가 맺힐지 결정된다.

부모의 언어 습관이 아이들에게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1편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공감 대화법이 중요한 이유와 문제점을 먼저  알아보자.


▶자존감과 공감대화

자존감이란 스스로에 대해 굳게 믿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아동심리 상담사들이 소아 환자들을 심리치료할 때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케이스 가운데 하나가 자신감이 덜어져 매사 의욕을 잃은 아이들이라고 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대체로 친구도 많고 자신의 판단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좌절감을 느끼지 않고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해 나감으로써 남들과 부딪치지 않고 정서적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이러한 정서적 경험의 기회가 적어지게 되어 정서적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사람들과 부딪치게 되고 고집쟁이가 되기 싶다. 공감 대화법은 이러한 아이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심리적인 긴장감을 덜어내주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또한, 아이의 감정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자신의감정을 잘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감내하는 힘 또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 일에 대해서도 인내력을 지니게 된다. 또라 관계에서 부모와의 공감대화를 바탕으로 배려와 양보가 몸에 배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포용하게 된다. 또한, 주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 대처능력이 향상된다.


▶하루 10분 대화의 힘

가족 간의 깊은 유대감이 아이와 부모의 관계 그리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상당히 중요하다. 가족끼리 서로 조금이라도 더 진실 되게 이야기하고 싶다면 매일 저녁 잠깐의 시간이나마 가족의 유대감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열쇠 숨기기 놀이, 눈 가리고 술래잡기, 제스처 게임, 책 읽기, 비디오 게임 등 그 어떤 것도 좋다. 어떤 놀이가 됐든 반드시 매일 최소 10분씩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어떤식으로 유대감이 형성되는지도 중요하다. 아이와 부모 간의 유대감이 반드시 즐거운 활동을 통해서만 이뤄지지는 않는다. 빨래통이나 개수대 너머에서 만나도 된다. 중요한 것은 만난다는 것이다. 부모와 아이의 유대감은 일상생활 속에서 보고 들을 때 형성된다. 분명히 아이가 빨랫감을 정리하자는 제안에 즉각적으로 그러겠다고 대답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자신의 부모로부터 "지금부터 엄마가 빨래를 갤 동안 엄마 옆에 있어 줄래?" 엄마는 네가 옆에 있는 게 정말 좋아"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는 신나서 엄마 일을 도울 것이다. "엄마는 너와 함께 놀고 싶어, "엄마는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정말 좋아"라는 말을 듣는 것만큼 아이에게 최고로 신나고 기쁜 일은 없다. 이런 기분 좋은 경험을 한 아이는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훨씬 더 쉽게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부모가 잘못하고 있는 대답 유형

유형1) 비난형의 부모

"네가 항상 그런 식이니까 그렇지", "너한테도 잘못이 있겠지" 하는 식으로 상대방 편을 들면 아이는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고 여기게 되며 상처를 받는다.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한다.


유형2) 권위형의 부모

"안돼, 그만해, 이것밖에 못하니? 다시 해봐" 라고 말하는 부모의 유형은 정해준 규칙에 맞추어 행동하도록 하고 통제하고 명령하려고 한다. 아이는 자신에 대한 거절로 받아들여서 좌절감을 경험하게 된다.


유형3) 보호형의 부모

"엄마가 해줄게, 그냥 두렴, 아빠가 다 해줄게"라고 말하는 부모의 유형은 아이의 모든 것을 받아주며 아이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부으려는 태오나 지나친 간섭으로 아이의 자심감을 잃게 하고 아이를 불안하게 한다.


AMANG 11월호 82P 참고, lolwork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