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피부 트러블 대처법, 싱그러운 아기 피부 만들기

  • 2016.06.20 오후 2:35:58




영유아 피부가 성인에 비해 약하고 쉽게 자극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기 피부의 특징을 알고 피부 트러블에 대처하는 엄마는 그다지 많지 않다.

환경 오염과 미세먼지가 1년 내내 지속되며, 아기 피부를 괴롭히는 이때

건강한 아기 피부를 위해 알아야 하는 특징과 올바른 관리법을 소개한다.


신생아와 영유아의 피부 관리


1. 피부 보호막을 튼튼하게

피부 보호막 기능이 약화되면모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피부 보호막은 피부 장벽이라 불리며

피부 타입을 결정하고 피부 노화와 긴밀히 연결된 역할을 한다. 신생아와 영유아는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이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아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온도 조절 또한 미숙해서 피부로 수분과 열이

빠져나가기 쉬운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보습제를 선택해서 촉촉하게 유지하고

공기 통과가 좋은 소재의 옷을 선택해 피부 온도를 지켜주도록 한다.


2. 피부 마찰에 주의하자

영유아 피부는 얇고 솜털이 적어 피부 마찰에 쉽게 상처받을 수 있다. 특히 기저귀와 같이 온종일

아기 피부에 닿아있다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벗겨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살이 접히는 부위에 마찰이 심해지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트러블이 생기므로 옷은 아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를 선택하고 피부 마찰이 생기지 않게 파우더나

파우더 크림 형태의 보호제를 얇게 펴 발라 피부가 마찰되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


3. 땀띠를 예방하자

신생아와 영유아는 땀샘 조절과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 땀띠가 쉽게 생긴다. 겨드랑이와 목, 등, 사타구니 등

땀띠가 생기기 쉬운 부위는 물수건으로 청결하게 닦아주고 살이 접히는 부위는

베이비 파우더나 파우더 크림을 발라주어 피부 마찰을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피부가 이미 짓물렀다면 피부 진물과 파우더 가루가 덩어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베이비 파우더는 피하고 파우더 크림 타입의 크림을 선택해서 발라주고 수분감이 많은 로션을 선택해서

건조하지 않게 피부를 보호해줘야 한다.  

​신생아 피부란?

신생아는 생후 4주 이내의 아기를 말한다. 신생아의 피부는 엄마 뱃속에서 태지라는 기름 막으로 쌓여서

태어나게 된다. 이 기름막은 아기가 처음 목욕하면서 벗겨져 홍조를 띠는 정상 피부로 나타나게 되는데

 막이 벗겨지면서 외부 온도와 피지 조절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피부 상태로 주로 피지와 각질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아기 피부를 청결하고 촉촉하게 보호해주는제품을 선택해서 아기 피부를 보호하도록 한다.


민감한 아기 피부,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1. 깨끗하게 목욕하기

건강한 피부 관리의 시작은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땀을 흘리는 경우 매일 목욕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일주일에 3회 정도 목욕을 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목욕을 하기 전에 온도를 높여 아기가 춥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창문을 닫고 방을 따뜻하게 만들어 실내온도를 25℃ 이상으로 올린다.

신생아의 경우 온도에 민감하므로 10분 이내에 38~40℃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 빠르게 씻어주고

보습제를 바로 발라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는다. 피부 마찰에 쉽게 드러블이 생기기 때문에

 목욕 후 수건으로 피부를 문질러

닦지 않도록 하고 물기를 제거한 후 손에 펴발라 온몸에 로션이 흡수 되도록 발라준다.


TIP) 입욕제 사용하기

이토피 피부염처럼 피부가 민감한 아기들은 목욕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신생아와 피부 트러블이 생긴 유아의 경우

물을 한 번 끓였다 식혀 사용하면 물 안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소독제와 오염물질이

제거되어 안전한 목욕물이 된다. 유아 전용 입욕제를 선택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입욕제를 사용하면 아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입욕제의 원료가 천연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주어 아기의 심신을 안정시켜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2. 저자극 세안제 고르는 방법

아이를 위한 세안제는무색소, 무향의 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향을 내는 천연 에센스도 아기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선택한다. 아기에게 맞는 클렌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용하기 전 손을 닦아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미끈거리너가 피부가 당기는 세안제는 좋지 않고 눈에 닿았을 때

따끔거림이 없어야 자극이 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세안제이다. 유아 세안제는 성인과 달리 1차, 2차 세안제를

나누지는 않지만 유아 전용 클렌징 워터는 물로 따로 세안할 필요 없이 피부 노폐물을 가볍게 지워주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클렌징 젤은 가벼운 타입으로

 피부에 마찰이 적고 부드럽게 씻어주는 장점이 있다.

클렌징 밀크는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기에게 추천하는 클렌징 타입으로

물에 쉽게 녹아 피부에 보습을 주면서 깨끗하게 지워진다.


3. 대표 보습 성분을 찾아라

유아 세정제는 피부 건조와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 세정제를 찾는 것이 중요한 데 건조를

 유발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정제에 들어있는 대표 보습 성분은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린,엘라스킨 성분이다.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천연 계면활성제인 코코넛 오일 성분은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세척력은 높여주는 대신 건조함을유발하지 않아 유아 세정제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유아 세정제를 선택할 때 계면활성제 성분과 보습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아기 피부에 맞는 보습제 추천



아기에게 꼭 필요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보습제를 꼽을 수 있다. 보습제는 로션과 크림, 오일로 크게 구분되며

아기 피부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목욕 후에는 반드시 발라주어 피부 수분 손실을 막아야 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유아로션도 세안제와 마찬가지로 무향, 무색소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향이 짙거나 오래가는 경우 6개월 이상 아기에게 사용하도록 한다. 유아 보습제는 계절과 피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야 하는데 여름의 경우 수분 함량이 많은 젤 타입의 가벼운 제품을 사용해서

땀띠와 짓무름을 예방해야 하고 건조한 경우 오일과 로션, 오일과 크림을 섞어 보습력을 높여 사용하면

오래도록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1. 아기 피부 테스트 하기

민감한 피부의 아기라면 로션 테스트는 필수다. 제일 먼저 손에 덜어 향과 색을 체크하도록 한다. 아로마 향이나

특유의 향이 오래간다면 민감한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향과 색을 테스트한 후 사용할 제품을

아기 팔 안쪽에 발라 6시간 이후에 살펴본다. 붉어지거나 두드러기 같이 피부 변화가 발생했다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도록 하고 해당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AMANG 2015년 5월호 56P 참고 lolworks@naver.com